천안 확진자 40대 줌바 강사, 교회 예배도 참석...'접촉자 130명'

최동수 기자
2020.03.02 15:23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왼쪽)이 2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충청남도 천안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줌바댄스 강사가 교회에서 신도 수십명과 예배도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강사와 접촉한 10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추가 확진환자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2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A씨(46·여)가 휘트니스센터 줌바 강사로 활동하며 교회 예배에도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의 역학조사 결과 A씨가 접촉한 사람은 총 130명으로 가족 1명, 수강생 78명, 기타(예배 참석자 포함) 51명이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한시간 동안 딸과 함께 천안성자주영광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예배에는 다른 신도 31명도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A씨를 비롯해 감염경로로 추정되는 운동센터 10개소의 강사와 수강생 19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 결과 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최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 천안시 확진자는 총 609명이고, 검사 중인 사람은 3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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