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운영 중인 콜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모두 57명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대구에서 운영 중인 콜센터 13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7명이 발생했다. 콜센터 확진자 중 10명은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다.
다만 이들 대부분은 이미 발표된 확진자 명단에 포함돼 새로 유입된 인원은 아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센터들은 14일간 영업장을 폐쇄키로 했다. 기간이 끝난 일부 사업장은 운영을 재개했다. 현재 19개 센터는 폐쇄·방역·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47개 센터는 자체 방역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는 모든 콜센터에 대해 가능한 이달 말까지 운영을 중단하도록 요청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원청 기업인 대기업과 본사 경영진에 간곡히 요청한다"며 "3월 말까지는 대구지역 컨택센터의 운영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말했다.
대구는 전날 일자리투자국장을 반장으로 40여명이 모여 컨택센터 특별점검반을 꾸렸다. 대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66개 센터 8000여명에 대해 현정점검하고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여기에는 시에서 관리 중인 협회 소속 외에 비회원사 10개 센터가 포함됐다.
비회원사 중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달서구 성담동 삼성전자 콜센터와 중구 남산동 신한카드 콜센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