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완치자 1000명 돌파…신규 확진 이틀째 100명 아래

최민경 기자
2020.03.16 11:06
(청주=뉴스1) 장수영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248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수는 7382명이라고 밝혔다. 2020.3.9/뉴스1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완치자(격리해제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었다.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4명으로 전날에 이어 100명 아래를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는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12일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한 데 이어 △13일 110명 △14일 107명 △15일 76명 등 꾸준히 내려가 이날 74명까지 감소했다.

반면 이날 0시 기준 격리해제된 환자는 303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신규 완치자가 3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달 12일 45명이 격리해제된 이후 △13일 177명 △14일 204명 △15일 120명을 기록하며 총 완치자는 1137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총 사망자수는 75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전날 경북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80대 환자가 숨졌으나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신규 확진자 74명 중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35명, 7명이 나왔다.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환자 증가세가 크게 꺾인 모습이다.

경기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목사 부부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경기 지역 신규 확진자수가 20명으로 대폭 늘었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관련 검사가 사실상 마무리 되면서 서울 신규 확진자는 6명으로 줄었다.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집단감염이 벌어진 세종에서도 1명만 추가 확진되며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그 외 지역에서는 부산에서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외에도 국내 입국자 중 4명이 검역소에서 확진 받았다. 검역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월3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27만4504명으로 이중 25만129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를 제외한 현재 1만497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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