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전국 PC방이 문을 닫은 가운데, 15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겸 철구가 자신이 운영하는 PC방 브랜드 '철구PC방'의 저작권 사용료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철구는 지난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철구형(CHULTUBE)'에 '철구PC방이 문을 닫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전국에 있는 철구PC방이 다 문을 닫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철구는 "저만 걱정인 게 아니라, (PC방)점주들이 큰일이다"라며 "PC방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생계를 위해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철구는 "제가 점주님들 생각에 잠도 못 잤다. 얼마나 힘드시겠나"며 "많이 생각을 했는데, PC방이 다시 문 열 때까지 체인점 로열티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열티는 '철구 PC방'이라는 브랜드를 이용하기 위해 지급하는 돈을 뜻한다.
철구는 "아내(BJ 외질혜)와 많이 상의를 했는데 결단을 내려야겠다"라며 "저는 방송을 해서 벌면 되고, 외적으로도 수입이 있기 때문에 큰 마음 먹고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영상을 보는 자영업자, 사업자 분들 힘을 내시고, 학생 분들도 (자영업을 하는) 부모님들이 계시면 많이 힘들 거다. 같이 힘내자"라고 덧붙였다.
앞서 철구는 지난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철구PC방'의 한 지점 매출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철구PC방 수원점을 방문한 철구는 매출표를 공개하며 "1월 수익은 1억 1000만원, 코로나19 사태 이후 6770만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