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수용자 개방시설이었던 천안개방교도소가 여성수용자 개방시설로 전환된다.
법무부는 여성수용자 과밀수용 완화와 처우개선을 위해 하반기부터 천안개방교도소를 여성수용자 개방시설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방교도소는 폐쇄적인 일반 교정시설과 달리 수용자들에게 일정 정도 자율권을 부여하고 교육기회를 제공해 수용자들의 사회 적응과 복귀를 돕는 시설이다. 1988년 설립된 천안개방교도소는 국내에 처음 설립된 개방교도소다.
법무부는 여성수용소 전환을 위해 화장실·샤워실을 개선하는 한편 거실 내 침대사용, 화장대 비치 등 전면적인 시설 개선을 실시했다.
아울러 공동휴게실·도서실·디지털정보화실·자율조리 시설 등을 조성해 사회와 유사한 수용환경을 조성했다.
수용자 처우도 개선된다. 주말·미성년 자녀 돌봄 귀휴 등이 확대되고 사회견학과 봉사활동, 외부기업체 통근이 가능해진다. 외부직업훈련과 종교행사 참석, 라디오 반입 등도 허용해 사회와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변화를 시도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천안개방교도소의 전환은 여성수용자의 과밀수용 완화 뿐만 아니라 성공적인 사회복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