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길가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환경미화원이 20대 음주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 동래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2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6시30분쯤 동래구 안락동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길가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환경미화원 B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이틀 뒤인 지난달 25일 숨졌다.
사고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0.08% 미만)으로 확인됐다. 차량에는 2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3명이 동승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승자 3명에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