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헤어진 연인에게 다시 만나달라는 내용의 '문자 폭탄'을 보낸 경찰관이 입건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등 위반 혐의로 마포경찰서 소속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날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다시 만나자' 등 내용을 담은 다량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메시지와 문자메시지를 헤어진 전 여자친구 B씨에게 보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문자폭탄'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이날 새벽 경찰에 A씨를 신고했다.
A씨는 지난해에도 같은 이유로 원 소속기관에서 전출돼 마포서에서 경징계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관계자는 "피해자가 A씨의 처벌을 원하고 있는 상태"라며 "경찰은 구체적인 신고 내용을 확인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