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한국 남성이 라오스에서 미성년 여자아이들을 상대로 성추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 '라오스 오지마을 한국인' 운영자 피용은 라오스 반나 마을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다뤘다.
영상에서 한 마을 청년은 "한국인 1명이 아이들을 데리고 읍내 숙소에 갔는데, 숙소 주인이 보기에도 좋지 않고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했다"며 "그 한국인이 선물을 준비해서 (여자아이들을) 방 안으로 부른 뒤 손잡고 볼에 뽀뽀하고 성희롱 비슷하게 해서 아이가 울었다. 또 고등학생들을 클럽에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남성은 중학생들을 데려가서 담배를 피우고 술 취해서 울고 그랬다"며 "한국인이 미성년 반나인들과 사귀는 것도 문제다. 피용과 지인이라고 자기를 소개하지만, 실제로는 아는 사이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숙소 주인은 "문제의 한국인이 이 방에서 반나 여자애들 3~5명과 함께 있었고 남편이 그걸 발견하고 애들을 혼냈다. 한국인도 내쫓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문제의 한국인 행적을 이미 파악하고 있다고 이 채널은 밝혔다. 피용은 "한국인이라고 다 믿지 말고, 좋은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마을 주민들에게 알렸다.
피용은 "그동안 반나와 한국인 사이에 어떤 일들이 발생했을 때 당사자들에게만 주로 신경 썼는데, 이제는 미성년자 아이들의 위험성이 현재 진행형이기에 반나와 한국인 관련된 사건이나 일들에 대해서 책임지고 마을 모두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피용은 지난 2020년 반나에 도착해 현지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다. 구독자들의 후원을 받아 학교 화장실, 공동 상수도 시설, 병원비 지원, 태양광 가로등 설치 등 봉사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