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댄스' 춤바람 난 남편…아내는 "진짜 바람나" 취미활동 반대

홍효진 기자
2024.01.10 09:59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건강상 이유로 아내와 함께 사교댄스를 배우고 싶지만, 외도를 우려해 거부하는 아내와 갈등 중이라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JTBC '사건반장'에는 사교댄스 취미를 두고 아내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남편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결혼 15년 차인 A씨는 "오래전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던 중 취미로 사교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다"며 "그러다 지인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 재혼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처음엔 취미를 이해해주던 아내는 "주변에서 댄스를 하면 바람피울 수 있다고 하더라"며 A씨의 취미 활동을 반대했고, 결국 A씨는 결혼 후 사교댄스를 그만뒀다.

문제는 최근 시작된 A씨의 건강 문제였다. A씨는 "살이 찌고 성인병이 오는 등 건강상 문제가 생겼고 아내도 갱년기 증상 때문에 운동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며 "함께 사교댄스를 하자고 설득했지만, 아내는 계속 거절하며 등산이나 조깅하자고 한다. 다른 운동은 시도해봐도 꾸준히 하기 힘든데, 사교댄스만큼은 절대 안 된다는 아내를 설득하고 싶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출연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백성문 변호사는 "사연자가 이미 아내에게 사교댄스를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니, 아내 얘기처럼 다른 운동을 하면 될 것 같다"며 "아내와 춤을 추고 싶다는 것도 핑계일 수 있다. 함께 취미 생활한다는 면죄부를 받고 본인이 사교댄스를 계속하고 싶은 것 같다. 아내와 함께 같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양지열 변호사는 "부부가 같이 사교댄스를 배우는 경우도 많다"며 "아내가 일단 사교댄스를 배워보고 본인과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그때 선택해도 늦지 않다. 불건전하게 바라보는 건 선입견"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