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인형 탈 쓰고 여성 유혹…이 나라 경찰들이 마약상 잡는 법[영상]

이소은 기자
2024.02.16 07:15
/사진=FRANCE 24 유튜브 캡처

남미 페루 경찰이 곰인형 탈을 쓰고 마약상을 체포하는 영상이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밸런타인데이 전날인 13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벌어졌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곰인형 탈을 쓰고 하트 모양 풍선과 초콜릿 상자를 든 경찰이 프러포즈를 하려는듯 한 여성의 집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귀여운 애정 표현에 경계심이 풀린 여성은 계단을 내려와 곰에게 다가갔고 이 순간 경찰은 여성을 덮쳐 넘어뜨리고 수갑을 채웠다.

여성은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경찰들이 집 안 침대 매트리스 아래와 집 밖 배수구 근처에서 숨겨진 마약 더미들을 발견하는 모습도 담겼다.

여전히 곰인형 탈을 쓴 경찰관이 체포한 용의자를 연행하는 장면과 탈을 벗고 다른 여성 용의자를 연행하는 모습도 찍혔다.

이 영상은 곰인형 탈을 쓴 경찰관이 체포한 용의자들과 함께 작전에 사용했던 초콜릿 상자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끝났다.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에 따르면 페루는 세계 최대의 코카인 생산국 중 하나다. 페루국립경찰(PNP)은 마약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작년 12월23일(현지시간)엔 크리스마스 산타로 분장해 마약 조직을 검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FRANCE 24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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