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김새론, '아저씨'로 스타덤→음주운전 자숙…굴곡진 삶

양성희 기자
2025.02.16 21:41
배우 김새론/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16일 스물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김새론은 어린시절부터 주목받은 배우였다.

태어난 이듬해 잡지 '앙팡' 표지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아홉살에 이창동 감독의 영화 '여행자'로 얼굴을 알렸다. 이 영화로 국내외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스타덤에 오른 건 2010년 영화 '아저씨'에 출연하면서다. 원빈과 함께 주연으로 활약했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지만 그해 가장 흥행한 영화였다. 당시 김새론의 나이는 열살이었다.

이후 김새론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것은 물론 음악방송 MC, 예능 출연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예능에서는 털털한 매력을 드러냈다. 어린시절 모습 그대로 자라면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김새론은 2022년 5월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 논란을 샀다. 이 일로 김새론은 드라마에서 하차했고 연극 등으로 복귀하려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지난해 10월엔 영화 '기타맨'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다. 이 영화는 올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었는데 김새론의 유작이 됐다.

한편 김새론은 이날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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