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시즌 프로야구가 개막한 가운데 KIA 타이거즈가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팀 1위에 올랐다.
최근 한국갤럽이 발표한 '프로야구에 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3%가 KIA 타이거즈를 가장 좋아하는 팀으로 꼽았다. 한화 이글스가 10%로 2위였고,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9%로 공동 3위였다.
수도권 구단의 선호도는 감소세를 보였다. 2025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는 2024년 7%에서 2025년 6%로 줄었고, 올해에는 5%로 5위에 머물렀다. 두산 베어스도 2023년 6%에서 2024년 5%, 2023년 4%로 줄었고, 올해에는 3%로 6위에 그쳤다.
NC 다이노스라고 답한 비율은 2%로 7위였다.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는 각각 1%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팀이 없다는 응답은 46%였다.
프로야구에 관심이 있다고 답한 '야구팬'층만 따로 분석해도 선호 구단 순위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KIA가 23%로 1위를 차지했고, 한화와 삼성이 17%로 공동 2위, 롯데가 15%로 4위였다. LG(9%), 두산(6%), NC(3%), KT(1%), SSG(1%), 키움(1%)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올해 우승 예상 팀을 묻는 질문에는 LG가 13%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9%)가 뒤를 이었고, KIA(7%), 삼성과 롯데(이상 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조사 전화원 인터뷰 방식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1.2%, 응답률은 12.6%다.
한편 프로야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막 2연전 전 구장 매진을 달성했다. 2024시즌 총 1088만7705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최초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어젖힌 데 이어 2025시즌 총 관중 1231만2519명을 기록하며 1200만명까지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막 오른 올해 프로야구는 개막 시리즈부터 전 구장 매진을 달성하면서 새 역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상 최초 1300만 관중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