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지난달 문 전 대통령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전주지검은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과 관련된 뇌물수수 의혹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태국 이주 지원 의혹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전 의원이 2018년 3월 중진공 이사장 자리에 오른 뒤 서씨가 태국계 법인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한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서씨가 2020년 4월까지 이 회사에 재직하며 받은 월 800만원의 급여와 태국 이주비, 주거비 등 2억2300만원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이라고 보고 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문 전 대통령 측에 소환통보를 한 것은 맞다"며 "현재까지 세부적인 일정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