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교제 의혹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수현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리얼'이 역주행하고 있다.
3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리얼'은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에서 4위에 올랐다. 1위 '계시록', 2위 '일렉트릭 스테이트', 3위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뒤를 이었다.
리얼의 여주인공이었던 고(故) 설리가 베드신을 강요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영화가 재조명돼 역주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설리의 친오빠는 지난 28일 영화 리얼 속 노출신과 관련해 김수현 측에 공식 입장을 요구했다. 설리의 친오빠는 촬영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역 배우가 현장에 있었는데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에게 나체신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리얼은 2017년 개봉한 액션 영화로 최종 관객수는 47만명에 그쳐 흥행에 실패했다. 카지노 '시에스타'를 뺏길 위기에 처한 조직의 보스 장태영 앞에 암흑가 대부 조원근이 나타나고 장태영이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자자를 찾아나서는 내용이다. 배우 김수현이 장태영과 의문의 투자자까지 1인 2역을 연기했다. 당초 이정섭 감독의 작품이었으나 제작사와 이견이 생겨 김수현 사촌형으로 알려진 이로베(이사랑)가 감독으로 이름을 올려 개봉했다.
설리는 극 중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을 맡았다. 송유화 역은 비중이 크지 않지만 대부분의 장면이 노출신이었다.
이외에도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공방을 진행 중이다. 김새론이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난 후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고인이 중학교 3학년이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6년간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고 소속사를 나온 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원 채무 변제 내용증명을 보내 심리적으로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은 교제 사실을 부인하다 유족 측이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 김수현이 보낸 손편지 등을 증거로 공개하자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번복했다. 채무 변제에 대해서는 형식적 절차로 내용증명을 보낸 것이라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현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