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SK텔레콤(SKT) 유심 해킹 사건과 관련해 악성코드를 분석하고 해킹범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하고 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이버수사과에서 시스템 내 악성코드와 서버 로그 기록을 분석 중"이라며 "해킹범을 밝히기 위해 IP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킹 세력은 아직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직무대리는 "악성코드가 몇 개 정도 설치돼 있는지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정확한 결과물을 국민에 보여드려야 하므로 최대한 신속하게 특정해서 수사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재 회사 경영진에 대한 경찰 고발은 총 5건 접수돼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형법(업무상 배임),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 보호법 등 혐의로 고발된 경영진에 대한 고발인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해킹 사태에 SKT 내부 관계자가 연루됐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