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에 강제로 젖병 물리고 본인 입으로 쪽쪽…CCTV 본 엄마 '경악'

박효주 기자
2025.10.31 14:17
한 산후 도우미가 갓난아기에게 젖병을 강제로 물려 분유를 먹이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분유를 안 먹으려는 아기에게 강제로 젖병을 물린 데 이어 젖병 분유를 자신이 직접 빨아 먹기까지한 산후 도우미 모습이 CC(폐쇄회로)TV에 포착됐다.

지난 30일 JTBC 사건반장은 생후 한 달 된 아기를 키우고 있는 제보자 A씨 사연을 공개했다.

A씨는 최근 정부 지원을 통해 산후 도우미를 배정받아 고용했다. 그런데 해당 산후도우미는 젖병 세척기 사용법을 모르는 등 일을 하기에 다소 서툰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A씨는 CCTV를 통해 산후 도우미의 이상한 행각을 포착했다.

당시 A씨는 방 안에서 쉬고 있었고 남편이 도우미와 함께 거실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남편이 방으로 와 "뭔가 이상한 것 같다"고 말을 했다. 이에 A씨는 바로 거실 CCTV를 돌려봤다.

영상에는 산후 도우미가 아기에게 강제로 분유를 먹이는 모습을 담겨 있었다. 아기는 배가 부른지 고개를 돌리는데 산후 도우미가 아기 몸을 붙잡고 입에 강제로 젖병을 물리고 분유를 먹인 것이다.

황당한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 산후 도우미는 아기 젖병을 직접 빨아 먹기까지 했다.

A씨는 곧바로 산후 도우미를 내보낸 뒤 업체 측에 항의했다. A씨는 업체로부터 88만원 비용을 환불받았고 산후 도우미가 사용한 젖병 부품 비용이라며 3만원을 추가로 받았다고 한다.

해당 도우미 측은 "젖병을 직접 빤 게 아니라 입을 벌려서 떨어뜨려 본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한다.

A씨는 "조금 전 아이 입에 구내염이 난 것을 확인했다"며 "도우미에게서 옮은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토로했다.

한 산후 도우미가 갓난아기에게 젖병을 강제로 물려 분유를 먹이고 있다. /사진=JTBC 사건반장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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