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물품 구매대금을 받고 잠적한 LG전자 대리 판매점 지점장 A씨가 구속송치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LG전자 대리점장 40대 남성 양모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의 한 LG전자 대리점에서 예비 신혼부부 등 고객들로부터 물품 구매대금을 받고 잠적한 사기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A씨 사기 혐의 고소장은 34건, 피해금은 수억원대다.
경찰은 A씨가 도박 빚을 막고자 대금에 손을 댔으며 가로챈 대금 상당부분을 도박자금으로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씨가 근무한 판매점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근무 중에도 온라인 도박 게임을 일삼았다.
경찰은 A씨가 강원도 강릉 지역으로 도주한 정황을 포착해 추적하던 중 지난 10일 강원도 속초의 한 모텔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