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경찰 치고 도주했던 무면허 40대 男, 구속 송치

김도현 기자
2025.11.18 20:34

무면허 운전 중 단속 경찰을 치고 도주했던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부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23분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소재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운전하다 경찰로부터 정차 지시를 받았다. A씨는 경찰의 지시에 응하지 않고 급가속해 경찰관을 넘어뜨린 뒤 도주했다.

당시 A씨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적발돼 집행유예 상태였다. 이후 A씨는 지인 3명의 도움을 받아 도피했다. 50대 남성 B·C씨가 각각 자신의 차량에 A씨를 태워 도주를 도왔고 50대 남성 D씨는 거처를 마련해줬다. 이들 모두 A씨의 요청에 응한 것이었다.

부산남부경찰서는 추적 수사를 펼쳤고 A씨는 결국 사건 닷새 만인 지난 4일 자진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사고를 당한 단속 경찰관은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A씨를 17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및 도로교통법(무면허)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고 도주를 도운 3명에 대해서도 범인도피·은닉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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