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속옷 강요하더니…'계엄령 놀이'로 미화원 괴롭힌 양양 공무원 입건

양성희 기자
2025.11.24 14:41
강원 양양군청 전경/사진=뉴스1

환경미화원들에게 가혹행위를 일삼은 강원 양양군 7급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속초경찰서는 강요 혐의로 양양군청 소속 7급 공무원 A씨(40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언론 보도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

A씨는 같은 군청 소속 환경미화원들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일삼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계엄령 놀이'라면서 환경미화원들을 이불에 들어가게 한 뒤 발로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 투자 실패를 이유로 "제물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행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청소차량에 태우지 않고 차량을 출발시켜 환경미화원들을 뛰어오게 하는 방법 등으로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빨간색 속옷만 착용하도록 강요한 혐의 등이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