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112만원 받는데 "318만원 따박따박"…국민연금 최고액 비결은

류원혜 기자
2025.11.28 08:57

국민연금, 20년 부으면 평균 112만원 수령

지난 26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사진=뉴스1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의 최고 수급자는 한 달에 318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민연금공단의 '2025년 7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수급자의 월 수령액은 318만5040원이다.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 형태의 국민연금) 수급자 중 연기 연금 신청이나 장기 가입 등을 통해 연금액을 불린 결과로 풀이된다.

가입 기간에 따라 평균 수령액은 차이가 났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67만9924원이었다. 이는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1인 가구 기준 최대 77만원)보다 낮다. 이에 연금 실효성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국민연금은 가입 기간과 납부 액수에 비례해 수령액이 결정된다.

가입 기간이 20년 이상인 '완전 노령연금' 수급자들의 월평균 수령액은 112만539원이다. 반면 가입 기간이 10~19년인 경우 월평균 수령액은 44만2177원에 그쳤다. 20년 이상 직장생활이나 지역 가입을 꾸준히 유지하며 보험료를 납부한 경우 기초적인 생계 보장 수준을 넘어서는 연금을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수급 금액별 분포를 보면 월 20만~40만원 미만을 받는 수급자가 약 217만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월 200만원 이상 받는 수급자는 8만2484명으로 집계됐다.

연금 수급자 규모도 커지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일시금 포함 누계)는 754만49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매달 연금을 지급받는 수급자는 733만8371명이다.

종류별로 보면 △노령연금(620만명) △유족연금(107만명) △장애연금(6만8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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