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베트남·말레이시아 방문…동남아에 서울 선진정책 알린다

정세진 기자
2025.12.04 11:15

4일부터 4박6일 일정 하노이·쿠알라룸푸르 방문
서울시 선진 정책·도시 브랜드 동남아 확산 방점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6서울색, 서울빛 기자설명회에 참석해 2026서울색으로 선정한 '모닝옐로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협력과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의 위상 강화를 위해 4박 6일 일정으로 동남아 해외 공무 출장에 나선다. 지난 6월말부터 오스트리아·이탈리아·호주를 방문한 데 이어 약 5개월만의 해외 공무 출장이다.

오 시장은 4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를 먼저 방문한다. 5일 오전(현지시간)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25 서울-하노이 도시정책 공유 포럼'에 참석해 홍강 개발, 디지털 행정 모델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하노이시에 수변 혁신개발·스마트도시 등 서울시의 정책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하노이 진출기업 간담회에서 베트남 현지 산업 동향과 기업 간 교류 확대, 네트워크 구축 등에 대한 제안을 청취한다. 이어 베트남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3일간 열릴 '서울 뷰티 홍보·체험관'을 찾아 첨단 뷰티테크 기술을 체험하고 서울 뷰티 브랜드를 세일즈할 예정이다.

베트남 현지 대학생에게 서울시 우수 정책과 유학제도를 소개하는 '인재유치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오 시장은 하노이대학교에서 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하고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등도 참여해 학교 소개·유학 관련 상담도 제공한다.

오는 6일 오전에는 전통산업에 현대적 디자인과 체험 요소를 결합해 복합문화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고 지역 경제를 되살린 하노이 '바트짱(Bat Trang) 도자기 마을'을 시찰하고 말레이시아로 이동한다.

오 시장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6일 저녁 첫 일정으로 클랑강과 곰박강 일대 수변을 복원, 치수 안정성을 확보하고 수변 문화 활성화·관광 특화에 성공한 '리버 오브 라이프' 현장을 찾는다. 다음달인 7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한국유학생 동문회(AGIKO) 간담회'에 참석해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지난 20여 년 간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외국인 사절이 되어준 동문회에 감사를 전할 예정이다.

같은날 오후 4시에는 쿠알라룸푸르 중심가 파렌하이트88에서 열리는 '서울마이소울 인 쿠알라룸푸르'를 찾아 서울관광을 세일즈한다. 오 시장은 '서울굿즈 크리스마스트리'에 점등하고 서울 관광 경품추첨 등에도 참여하며 현지 한류 팬과 소통할 예정이다.

오는 7일에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미디어커머스 시장에 서울 기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경제진흥원(SBA)-틱톡 동남아(SEA) 간 협약식에 참석한다. 교통 혼잡 해소 및 홍수에 대비한 복합터널 'SMART'를 방문해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활용 방안도 살펴본다.

이밖에 서울시가 추진 중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정원도시 서울' 정책 관련 현장도 찾는다. 오 시장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복합개발 건축물 '메르데카118', 호수공원 '페르다나 보태니컬 가든', 행정수도이자 지능형 정원도시 '푸트라자야' 등을 시찰하고 오는 8일 밤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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