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행위 등을 폭로한 전 매니저들과 만나 오해를 풀었다고 주장했으나, 매니저들은 이를 반박하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지난 11일 SBS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 전 매니저 측은 "양측 합의 조건이 맞지 않았고 박나래가 '철저한 조사와 법적 증거로 해결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나래가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고 밝힌 것과 상반된 주장이다.
전 매니저 측은 "이번 사안 핵심은 매니저들에 대한 박나래의 갑질"이라며 "대리 처방과 불법 의료행위 등 논란되고 있는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은 박나래 관련 의혹 100개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 수사를 통해 하나하나 드러날 것"이라면서 "지방 일정이 있을 때 박나래가 또 다른 '링거 이모'에게서 불법 의료행위를 받았다"고도 폭로했다.
그러면서 2023년 7월 '링거 이모'와 나눈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대화에는 전 매니저가 '링거 이모님'으로 저장된 상대에게 호텔 주소를 보내고,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에게 입금 요청을 재차 전달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 매니저 측은 또 소속사가 박나래 전 남자친구가 실제로 근무하지 않았음에도 급여를 지급했다는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알려진 건 일부"라고 했다.
전 매니저들은 특수상해 등 혐의로 박나래를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박나래 역시 이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면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양측이 제기한 고소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조만간 고소인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