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산투스)가 브라질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에 극적으로 포함되며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9일(한국시간)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할 26인의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네이마르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4회 연속 본선 무대를 누비게 됐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28경기에서 79골을 기록하며 브라질 축구의 전설 펠레(77골)를 넘어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때 브라질 축구의 상징으로 불렸지만 최근 몇 년간은 잦은 부상으로 대표팀과 다소 멀어졌다. 마지막 대표팀 소집은 2023년이었으며, 소속팀에서도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이었다.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꾸준히 네이마르의 몸 상태를 점검해 온 안첼로티 감독은 결국 베테랑 공격수의 경험을 신뢰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오랜 시간 네이마르 상태를 확인했다"며 "최근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몸 상태도 좋아졌다. 그는 여전히 중요한 선수로, 월드컵에서도 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 역시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는 지난 3월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을 당시 "아직 최종 명단은 남아 있다"며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브라질 공격진에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아스날) 등 핵심 자원들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