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유인 '하데스카페' 활동 송금책 구속기소

이현수 기자
2025.12.17 15:05
서울남부지검./사진=뉴시스.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 단지로 유인한 '하데스 카페'에서 송금책으로 활동한 3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지난 16일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웹사이트 '하데스 카페'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송금책으로 활동하며 여러 차례 사기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다수의 사기 전과가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 "단순히 통장을 양도했을 뿐 범죄 조직에 가담한다는 인식이 없었다"고 진술해 불구속 송치됐다.

검찰은 피의자 조사, 계좌 거래내역 분석 등 보완수사를 통해 A씨가 단순 통장 양도인이 아니라 피싱 조직의 송금책으로서 범행을 반복한 점을 확인했다. 또 A씨가 하데스 카페에서 공범들로부터 수사 대응 요령을 공유받은 점을 확인하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무고한 불특정 다수 국민의 재산을 위협하는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보이스피싱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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