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서울에만 최대 30만명 모일듯…경찰, 총력대응

이강준 기자
2025.12.23 12:00
성탄절을 열흘 여 앞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겨울동화 속 산타마을 콘셉트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광화문 마켓을 둘러보고 있다. 산타마을 놀이광장과 마켓 빌리지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 광화문 마켓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사진=뉴스1

경찰청이 성탄절 다중운집 인파 안전 관리를 위해 경찰관 1410명 방송조명차 6대 등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중점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경력을 투입한다. 행안부는 성탄절 기간 서울 명동·이태원·강남역 일대·홍대·성수동에 순간 최대 30만명, 부산 서면엔 2만명이 모일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13개 기동대 780명을 투입한다. 전년 동기 대비 95% 증원된 인력이다. 타종식,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연시 행사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경찰은 지방자치단체의 안전관리계획 심의, 관계기관 합동 현장점검 등에 참여했다. 주최 측의 시설 보강과 안전요원 추가배치 등 안전대책을 보완했다.

경찰은 성탄절 전날과 당일에 걸쳐 지자체 '현장 합동상황실(CP)·모바일(카톡 등)'에 참여한다. 위험 상황(112신고 등)·정보를 실시간 공유·공동 대응한다.

경찰은 현장에서 △인파 밀집지역 차량 통제 등 보행자 중심 안전관리 △일방통행로 확보 등 인파 밀집 방지 △군중 과열·마찰 방지 등에 집중한다. 야간엔 경찰관들은 형광조끼를 착용한 채 경광봉·휴대용 손전등 등을 휴대해 근무한다.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에는 '방송조명차'를 배치한다.

인파사고 신고 접수 시 '코드1' 이상을 지정해 인파 분산 및 추가 유입을 차단하고 긴급차량(119 등)의 통행로를 우선 확보한다. 지자체에서 인파 해산 또는 행사 중단 권고에 나설 경우엔 △교통 관리 △보행안전 관리 △위험정보 공유 등에 경찰력을 지원한다. 이상동기·성범죄 등 범죄예방활동, 테러취약시설(지하철 역사 등) 대상 경찰특공대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 보호는 경찰의 역할"이라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인파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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