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비행기 탄 60대, 비상구 손잡이 덥석...이런 사람 10명 더 있다

구경민 기자
2025.12.24 09:51
삽화_경찰_로고_심볼 /사진=임종철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60대가 장난으로 항공기 비상구 손잡이 덮개를 만졌다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4일 뉴스1,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 45분쯤 김해공항에 도착해 착륙대기 중이던 에어부산 항공기 탑승객 A씨(60대)가 비상구 손잡이 덮개를 손으로 만졌다.

당시 A씨는 객실 승무원에 제압돼 곧바로 공항경찰대로 인계됐다. 이후 부산강서경찰서가 이 사건을 이관받아 A씨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A씨는 장난삼아 덮개를 손으로 만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A씨와 같은 유사 사례가 10건이 넘는다.

과거에는 비상문을 착각하거나 단순 호기심으로 만졌을 경우 승무원이 주의를 주거나 공항경찰대에서 훈방됐다.

하지만 2023년 5월 대구 공항 상공에서 아시아나항공 비상구가 열리는 사고 이후로 비상문을 조작하는 행위가 급증하자 항공사와 경찰은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다.

항공보안법 제23조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이나 탈출구, 기기를 조작해서는 안 된다. 이를 어기면 벌금형이 없고 10년 이하 징역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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