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특검, '쿠팡 대관 의혹' 관련 고용노동부 압수수색

정진솔 기자
2026.01.27 13:48
안권섭 특별검사/사진=뉴시스

쿠팡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상설특검팀(특별검사 안권섭)이 고용노동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27일 고용노동부 세종청사의 근로기준정책과와 퇴직연금복지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스마트워크센터 사무공간 등에 대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집행했다. 특검팀은 압수수색 대상자인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의 휴대폰도 확보했다.

특검팀은 쿠팡이 대관 인력을 통해 고용노동부 공무원에게 접촉해 로비를 벌였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검팀은 압수수색물 분석을 기반으로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쿠팡 풀필먼트서비스(CFS)는 2023년 5월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노동자들에게 불리하게 취업규칙을 변경해 퇴직금을 체불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은 지난 16일 김모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장을 소환해 조사하기도 했다. 당시 특검팀은 취업규칙 변경과 관련 고용노동부의 입장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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