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관가 또 비보…국세청 파견 30대 사무관, 숨진 채 발견

이재윤 기자
2026.02.09 11:11

세종정부청사에 근무하던 30대 사무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뉴스1에 따르면 세종소방본부와 경찰은 지난 3일 오전 9시 25분쯤 세종시 어진동의 한 오피스텔 앞 도로에서 남성 1명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사망한 A씨를 확인하고 경찰에 시신을 인계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국세청 소속으로 지난달 초 재정경제부 세제실로 파견된 신입 사무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고, 마지막 이동 경로가 확인되는 등 타살 정황이 없어 변사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적인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세종 관가에는 침통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행정안전부 소속 50대 서기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투신해 숨진 바 있다. 이 화재는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의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해 배터리와 서버가 소실됐고, 이로 인해 정부 전산시스템이 약 두 달간 중단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