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꼬마가 최가온" 9년 전 영상도 떴다...설상 최초 금메달에 '성지순례'

채태병 기자
2026.02.13 08:36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12일(현지시간)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의 최가온(17)이 태극기를 들어 보이는 모습. /사진=뉴스1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17)이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성공한 가운데 온라인에서 어린 시절 최가온이 출연했던 방송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얻어 우승했다.

최가온은 경기 도중 부상을 입어 다리가 잘 펴지지 않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금메달을 따냈다. 2008년 11월생인 최가온은 클로이 김(미국)이 2018년 평창 대회 때 세운 이 종목 최연소 금메달 기록(17세 10개월)까지 경신(17세 3개월)했다.

2017년 방영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919회에 아홉살 최가온이 출연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SBS STORY' 캡처

이후 온라인에선 최가온의 과거 방송 출연 영상이 화제다. 최가온은 2017년 1월 방영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919회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는 최가온 가족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스노보드 가족'으로 소개됐고, 최가온은 네 남매 중 셋째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국 나이로 아홉살이었던 최가온의 특기는 쾌속 보딩과 스피드 등으로 소개됐다.

누리꾼들은 최가온의 과거 영상에 재치 있는 댓글을 남기며 그의 금메달을 축하하고 있다. 이들은 "미래에서 왔는데 이 꼬마는 9년 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냅니다", "성지순례 왔습니다", "어려서부터 보드 타는 자세가 남달랐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12일(현지시간)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의 최가온(가운데)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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