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설' 아니라고!" 3년전에도 그러더니…애플, 또 표기 논란

류원혜 기자
2026.02.13 10:17
애플이 공식 홈페이지에 '음력설'(Lunar New Year)을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해 논란이다./사진=서 교수 제공

애플이 공식 홈페이지에 '음력설'(Lunar New Year)을 '중국설'(Chinese New Year)로 표기해 논란이다. 아시아 국가들이 함께 기념하는 전통 명절을 특정 국가 명절로 표현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애플은 '말의 해'를 맞아 캐릭터화한 휴대전화 케이스 등을 선보이면서 중국설로 소개했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중국설 표기로 논란에 휩싸인 것은 처음은 아니다. 2023년에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단편 영화 제목에서 중국설이라고 표현해 비판받았다.

서 교수는 "글로벌 기업에서 음력설을 중국설로 잘못 표현하는 곳이 상당히 많다"며 "음력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과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음력설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을 통해 아시아권의 보편적 문화를 중국만의 문화인 것처럼 전 세계에 소개하는 것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며 "잘못된 표기를 발견하게 되면 바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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