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겸 솔로 가수 지드래곤 측이 고소한 일부 악플러들이 검찰 송치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에 대한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및 인격권 침해 행위 등 악성 게시물에 관해 법무법인 율촌과 협력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팬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증거자료를 토대로 100여명이 넘는 악성 게시물 작성자들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대규모 고소를 진행했다.
사측은 해당 피의자들이 각 주소지 관할 경찰서로 이송돼 수사 중이며 현재 일부 피의자들은 혐의를 인정해 조사 완료 후 검찰에 송치, 처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피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수사 절차상 공개가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증거를 지속해서 확보 중이다.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민·형사상 조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측은 팬들에게 "악성 게시물을 발견하실 경우 해당 게시물의 모든 항목(URL, 작성일자, 게시자 아이디 또는 닉네임, 침해 내용, 캡처 일자 등)이 명확히 확인될 수 있도록 정리한 단일 PDF 파일을 제보 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지드래곤 측은 지난해부터 악성 게시물 유포자 등에 대한 증거 수집 및 고소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지난 20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학위 수여식'에서 영상을 통해 졸업생들에게 "틀려도 괜찮다. 멈추지만 않으면 된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