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찾느라 5시간" 해소 기대…서울강동경찰서, 응급입원 병상 확보

민수정 기자
2026.03.11 15:53
/사진제공=서울강동경찰서.

서울 강동경찰서가 정신질환자 응급입원을 위한 공공병상을 확보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강동서는 지난 5일 강동구청·강동소방서·마인드웰병원과 '정신응급입원 공공병상 확보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오는 15일부터 24시간 활용할 수 있는 응급입원용 전용 공공병상이 확보됐다. 응급입원은 자·타해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를 의료기관에 입원시키는 제도다.

경찰은 관내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병상 확보 차원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일례로 경찰은 지난해 5월 강동구 한 시민이 흉기로 자해 시도를 하자 응급입원을 시도했다. 그러나 서울 시내 병상 부족으로 9시간이 지나서야 경기도 소재 병원으로 연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응급입원 처리에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평균 5시간이 소요된다.

김병주 강동경찰서장은 "정신질환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구민들이 신속하게 응급입원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구민 안전 확보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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