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술주정 감당 못해"...출동한 경찰 돌아가자 흉기 찔린 남편

이재윤 기자
2026.03.18 11:24
술에 취해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여성이 구속됐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련이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술에 취해 남편에게 흉기를 휘두른 70대 여성이 구속됐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30분쯤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남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남편은 복부 등에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사 결과 이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A씨의 남편은 "아내의 술주정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내용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이 두 사람을 분리 조치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을 떠났으나 "아내가 흉기를 휘둘렀다"는 추가 신고가 접수됐다. 남편은 짐을 챙겨 가기 위해 다시 집에 들어갔다가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린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재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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