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주점·식당서 약물음료 먹여"...김소영, 추가 범행 3건도 송치

최문혁 기자
2026.03.19 09:57
'모텔 약물 연쇄 살인' 사건 피고인 김소영(20)./사진=서울북부지검.

'모텔 약물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이 추가 범행 3건에 대해 특수상해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소영을 특수상해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추가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송치된 사건 외에 김소영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서울 일대 식당, 모텔, 노래주점 등에서 추가 피해자 3명에게도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네 상해를 입힌 혐의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를 포함해 피해 남성은 총 6명으로 확인됐다.

김소영은 추가 범행에 대해서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모발 감정 결과 등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추가 혐의가 있다고 봤다. 국과수의 모발 감정 결과 추가 피해자 3명 중 2명의 모발에서 기존 피해자들과 같은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9일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네 남성 2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김소영을 구속 송치했다. 김소영은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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