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그룹 하츠투하츠가 인천공항에서 '강강술래' 경호를 받으며 출국했다. 경호원 10여명이 하츠투하츠를 넓게 에워싼 채 이동하면서 현장에서는 일부 혼잡이 빚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하츠투하츠는 18일 오전 미국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을 찾았다. SNS(소셜미디어)에 확산한 영상을 보면 이들은 차에서 내려 공항으로 걸어가는 동안 '강강술래' 경호를 받았다. 경호원 10여명이 손을 잡고 하츠투하츠를 넓게 에워싼 채 이동했다.
수십명이 원을 그려 움직이면서 공항 안에서는 일부 혼잡이 빚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대통령도 이렇게 경호 안 한다", "조용히 나갔다 오면 안 되나", "미국 할리우드 스타들도 저렇게 안 한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하츠투하츠가 경호로 논란이 된 건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지난해 6월에는 하츠투하츠 경호원이 공항에서 시민을 밀치고 위협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하츠투하츠는 중국 출국을 위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셔틀트레인을 이용했다. 이때 한 여성이 셔틀트레인에 탑승하려다 하츠투하츠 멤버와 부딪혔고, 경호원은 팔로 여성의 목을 강하게 밀쳤다. 경호원은 또 팔꿈치로 여성의 얼굴을 가격하며 "왜 멤버를 치냐"고 쏘아붙였다. 여성이 탑승권이 있다고 했지만, 경호원은 계속 "왜 멤버를 치고 가냐"고 따졌다.
하츠투하츠는 같은 해 3월에도 공항에서 민폐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하츠투하츠가 일본 출국을 위해 김포공항을 찾자, 공항 안으로 팬들과 경호원이 몰려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