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때문에"…윗집 문 부수고 들어가 불 지른 60대

채태병 기자
2026.03.19 15:02
방화 사건 현장 모습. /사진=뉴스1, 대전소방본부 제공

대전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윗집 문을 부수고 들어가 불을 지른 후 도주한 6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19일 대전중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41분쯤 대전 중구 중촌동 한 다세대주택 3층 거주지 문을 부수고 침입,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내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바닥과 외벽, 가전제품 등이 불에 타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약 6분 만에 꺼졌다.

이웃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2시간가량의 수색 끝에 건물 인근 거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피해 세대 바로 아랫집에 거주하는 A씨는 층간소음 때문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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