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공식 사과…"이 대통령 '조폭연루설', 근거 없이 의혹 제기"

박다영 기자
2026.03.20 19:25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측이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조폭 연루 의혹' 보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홈페이지 갈무리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측이 과거 이재명 대통령의 '조폭 연루 의혹' 보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그알 측은 20일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와 성남 국제마피아파 간 연루 의혹은 법적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그알'은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변호인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 등을 이유로 확실한 근거 없이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그알은 2018년 7월 '권력과 조폭-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에서 이 대통령의 성남 지역 폭력 조직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국민의힘 경기 성남 수정구 당협위원장이었던 장영하 변호사가 성남시장이었던 이 대통령에게 조직폭력배로부터 20억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방송 후 해당 사건은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대법원은 2021년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가 성남 국제마피아파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고 주장한 장영하 변호사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 "정치적 목적으로 거짓의 무덤에 사람을 매장하는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조작 폭로한 국민의힘이나 '그알'같은 조작방송의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며 "나도 과욕이겠지만, 미안하다는 진솔한 한마디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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