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떼먹을 만큼 간 큰 사람 아냐"...이장우 '미지급 논란' 해명 영상 떴다

이은 기자
2026.04.02 21:47
배우 이장우가 순댓국집 식자재 대금 미지급 논란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 영상

배우 이장우가 순댓국집 식자재 대금 미지급 논란 이후 첫 심경을 밝혔다.

이장우는 2일 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를 통해 최근 불거진 순댓국집 미수금 논란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장우는 지난 2주간 유튜브 활동을 중단한 것에 대해 "일단 (콘텐츠를) 기다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며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이걸 다 정리하고 영상을 업로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그동안 쉬었다"고 밝혔다.

배우 이장우가 순댓국집 식자재 대금 미지급 논란 이후 심경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 영상

이장우는 미수금 논란 이후 "미수금부터 지급하시라" "먹을 거 말할 때가 행복하다? 남의 돈 떼먹는 게 제일 행복하다" "미수금 책임 회피, 연예인이 이게 말이 되냐" 등 악성 댓글에 시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장우는 "내가 남의 돈 빼먹고 장사할 만큼 간이 큰 사람이 아니다"라고 반응했다.

배우 이장우가 순댓국집 식자재 대금 미지급 논란 이후 심경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살찐삼촌 이장우' 영상

그러면서 이장우는 논란을 부른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중간 유통업체가 있고 축산 업체가 있다. 우리가 고기를 유통업체에 받으면 그때마다 값을 지불했는데, 지난해 9월에 우리가 다른 업체로 바꿔 (기존 업체와는) 계약이 끝났다. 고깃값을 다 지불했다. 그런데 중간 유통업체가 경영이 악화하면서 축산업체에 돈을 못 낸 거다. 그래서 미수금이 생긴 거고, 그게 이번 사건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축산업체 사장님은 내가 유통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오해하셨다. 거기서 나온 미수금을 운영자인 내가 당연히 갚아야 한다고 오해하셨는데, 내가 축산업체 사장님께 연락드렸고, 유통업체, 축산업체와 오해를 다 풀었다"고 말했다.

그는 "(축산업체 사장에게) 이번 일에 대해 도의적으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드리고 오해를 풀었고, 지금은 미수금까지 다 정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이장우는 식당에 이름만 걸고 홍보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그런 건 절대 아니다. 나는 음식을 너무 좋아하고, 그중에서도 순댓국을 너무 좋아해서 순댓국집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메뉴 개발, 레시피 개발에 참여했다. 그것만으로 가게를 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인테리어, 직원 관리 등 운영 전반에 대한 전문가 도움을 받았고, 정육 전문가인 어릴 때 친구가 대표를 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계적인 부분에서 내가 장난질을 쳤다', '동네 친구를 앉혀 놨다' 이런 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장우는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정말 음식에 진심인데 이게 제대로 전달이 안 된 것 같다. 이제부터는 주변을 보면서 성숙하게 음식에 다가가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달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이장우가 운영 중인 순댓국집 '호석촌'이 축산물 유통업체 '무진'에 돼지머리 등 부속물 대금 4000만원을 미납해 A업체에 피해를 줬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일자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호석촌은 납품 대금 전액을 무진에 이미 지급했다. 무진이 A업체에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며 "A업체와 호석촌 또는 이장우 간에는 직접적인 계약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이후 이장우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논란은 무진이 호석촌으로부터 받은 금액을 A업체에 지급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호석촌을 포함한 관련 사업장의 거래 구조와 대금 지급 현황을 전수 점검하겠다. 이와 유사한 문제가 추가로 발견될 경우, 법적 수단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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