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진열대 와르르, 지폐 교환기 뜯고 하이 파이브…무인매장 빌런들

채태병 기자
2026.04.03 09:19
난동과 절도 피해 등을 입는 무인매장이 잇따르고 있다는 제보 내용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난동과 절도 피해 등을 입는 무인매장이 잇따르고 있다는 제보 내용이 전해졌다.

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은 여러 무인매장 업주로부터 받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에서 한 남성은 아무 이유 없이 매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두 여학생은 역할을 나눠 지폐 교환기를 털어가기도 했다.

난동과 절도 피해 등을 입는 무인매장이 잇따르고 있다는 제보 내용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달 30일 오후 8시40분쯤 경기 고양시 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 온 남성은 들어오자마자 바구니를 내팽개쳤다. 이후 그는 진열대 앞으로 가 물품들을 바닥에 사정없이 던졌다.

남성이 매장 안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약 1분이었다. 그는 매장 주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으로 조사됐다. 매장 측은 5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난동과 절도 피해 등을 입는 무인매장이 잇따르고 있다는 제보 내용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달 16일 경기도 한 무인 인형 뽑기 매장에선 두 여학생의 조직적 절도 행위가 포착됐다. 10대로 추정되는 두 여학생은 능숙하게 지폐 교환기 문을 뜯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지폐 교환기 문이 열리자 두 학생은 포옹과 하이 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표현했다. 현금을 훔칠 생각에 들떴는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후 한 명이 몸으로 범행 장면을 가린 채 망을 보는 역할을 했고, 다른 한 명이 기계 안에서 현금 200만원가량을 챙겼다. 두 학생은 인형까지 추가로 절도해 매장에서 떠났다.

피해 매장 점주는 기계 파손에 따른 수리비까지 합쳐 500만원 상당의 손해를 봤다고 토로했다. 피해 점주들은 모두 경찰에 신고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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