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고분축제에서 순대를 봉지째 어묵 국물에 집어넣은 모습이 포착됐다.
5일 SNS(소셜미디어)에는 '실시간 온천천 연제고분축제'라며 한 누리꾼이 올린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은 "한 식당에서 순대를 봉지째 찌고 있고, 어묵 국물 안에 순대 봉지째로 넣어 삶는 중"이라고 했다.
사진에는 순대찜기에 순대가 포장봉지를 뜯지 않은 채 그대로 들어있는 모습과 어묵을 끓이는 큰 냄비 안에 순대가 봉지째 들어가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포장 순대를 봉지째로 중탕하며 데우는 방식은 제조사에서 허용하는 표준 조리법 중 하나다. 하지만 손님에게 제공될 어묵 및 국물과 함께 순대 포장지를 넣고 가열하는 행위는 위생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누리꾼들은 "지자체에 신고해라", "포장봉지에서 얼마나 나쁜 성분이 나오는데", "마실 국물에 봉지째 데우는 건 선을 넘었다", "위생관념 어디갔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월 열린 태백산 눈축제에서도 한 노점의 어묵탕에 막걸리통이 담겨 있는 사진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태백시와 태백시문화재단은 해당 점포의 영업 중단 조치를 하는 등 현장 점검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