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 반대" 래커칠 시위한 성신여대생 10명 검찰 송치

김서현 기자
2026.04.07 15:29
서울 성북경찰서. /사진=뉴스1.

남학생 특별전형 도입에 반대하며 교내 래커칠 시위를 벌인 성신여대 학생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2월13일 성신여대 학생 13명 중 10명을 공동재물손괴와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나머지 3명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

앞서 성신여대 학생들은 2024년 11월 국제학부에 남학생도 지원이 가능한 특별전형을 도입하는 것에 반발해 교내 시위를 벌였다. 일부 학생들은 교내 건물과 바닥 등에 래커로 문구를 적었고, 학교 측은 재물손괴 등 혐의로 학생들을 고소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 1월15일 성신여대 학생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불법·과잉수사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은 학생 측의 수사팀 기피 신청 요구를 받아들여 지난 2월 사건을 수사과에서 형사과로 이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