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서"…전통시장서 문어 훔쳐 삶아 먹은 50대 구속

류원혜 기자
2026.04.09 08:14
A씨 범행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사진=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

전통시장에서 훔친 해산물을 집에서 삶아 먹은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자정 무렵 울산 중구 한 전통시장에 있는 해산물 도소매점 수족관에서 문어 1마리와 고둥 여러 개를 꺼내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범행 장면이 담긴 CC(폐쇄회로)TV 영상에서 A씨는 가게에 침입해 수족관에서 건져 올린 해산물을 봉지에 담아 현장을 떠났다.

A씨는 약 2주 전에도 같은 점포에서 문어 2마리를 훔쳐 집으로 가져가 삶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받은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시장에 다시 나타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배가 고파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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