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기숙사가 9일 청년 입사생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와 푸드웨이스트(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위해 스타트업과 손을 잡았다.
경기도기숙사는 이날 기숙사 작은도서관에서 스타트업 마히(서비스명 '마감히어로')와 상호교류와 협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도연 경기도기숙사 관장, 원요한 마히 대표, 문상철 희망둥지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숙사 입사생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고 청년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경기도기숙사는 입사생 전원에게 마감히어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앱 이용 프로모션을 공동 추진한다. 입사생들은 이를 통해 대학가 및 인근 상권의 마감 할인 상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마히가 운영하는 '마감히어로'는 동네 상점의 마감 할인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위치 기반 앱 서비스다. 점주가 남는 상품을 할인가에 등록하면, 소비자가 앱으로 결제한 뒤 매장에서 직접 수령한다. 소상공인은 폐기 비용을 줄여 추가 수익을 얻고, 소비자는 식비를 절감하며 사회적으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윈-윈-윈'(Win-Win-Win) 구조다.
양 기관은 입사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창업 성공 노하우 특강'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 창업 생태계와 맞닿은 실전 경험을 공유하자는 취지다.
조 관장은 "기숙사는 청년들의 일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과 성장의 기회를 연결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입사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진로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협력 모델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마감히어로는 버려질 위기에 처한 상품의 가치를 살려 소비자와 소상공인, 환경 모두에 기여하는 서비스"라며 "경기도기숙사 청년들이 생활비 절감과 창업 특강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