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를 들고 광주월드컵경기장에 들어가려다 제지당하자 자해를 시도한 2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13일 광주서부경찰서는 20대 A씨를 공공장소 흉기 소지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6시쯤 광주 서구 풍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흉기를 든 채 배회하다 자해를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경기가 진행 중이던 경기장 내부로 진입하려고 했으나 출입문에서 관계자에게 제지당하자 인근 계단으로 이동해 자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29분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정신질환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보호기관에 입소시킨 뒤 자세한 사건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