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오가는 공항에서 대놓고…독도 '다케시마' 표기 소금 판매

류원혜 기자
2026.04.14 15:04
일본 요나고 공항 내 상점에서 판매되는 다케시마 표기 상품./사진=한국인 관광객

일본 요나고 공항 내 상점에서 독도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로 표기한 상품이 판매되고 있어 논란이다.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한국인 관광객으로부터 제보받았다며 "해당 상점에서 시마네현 생산 소금을 판매하면서 겉면에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하고 오키섬과의 거리를 157㎞로 소개했다"고 지적했다.

또 겉면에 '국립공원 오키'라는 문구를 주황색으로 크게 강조한 지도를 그려 마치 독도가 일본 국립공원의 일부인 것처럼 오인하게끔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 교수는 "시마네현청 주변이나 오키섬 사이고항 상점 등에서 다케시마라고 표기한 상품을 확인한 적은 있지만, 외국인 출입이 잦은 공항에서 발견된 상품은 처음"이라며 "공항에서 독도를 자기네 땅으로 표기한 상품을 버젓이 판매하는 건 선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월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오키섬 여객터미널 상점에서 독도를 표기한 술잔을 판매해 논란이 됐다.

서 교수는 "현재 세계인들은 한국 문화와 역사에 관한 굿즈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더 다양한 독도 관련 상품을 개발해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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