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비상계엄 가담 의혹' 관련 해경 압수수색

정진솔 기자
2026.04.17 14:28
해양경찰청(해경)의 12·3 비상계엄 가담 여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17일 해경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종합특검은 "12·3 비상계엄 당시 해경의 가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해경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 /사진=뉴시스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12·3 비상계엄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있는 해양경찰청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종합특검팀은 17일 안성식 전 해경 기획조정관의 관사, 해경 내 청·차장실, 정보외사국, 수사국 내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합특검팀에 따르면 안 전 조정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사령부 인력 파견 검토 등을 주장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앞서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해 10월 안 전 조정관을 조사하며 해경이 수사 인력 22명을 계엄사령부로 파견하려 했다고 봤다. 안 전 조정관이 2023년부터 방첩사령부와 교류하며 계엄 합동수사본부에 해경이 자동 편제되도록 내부 규정을 변경했다는 것이다. 내란 특검팀은 수사 기간을 마무리하면서 이 사건을 종합특검팀에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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