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애 낳으면 어쩌냐"...수영 강사와 결혼 반대 부모의 '막말'

김소영 기자
2026.04.28 05:58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으로 본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대기업 연구직에 종사하는 여성이 수영 강사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했으나 부모님 반대에 부딪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엔 남자친구 직업을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님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 A씨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현재 대기업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며 남자친구는 수영 강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부모님이 '수영 강사는 불안정한 직업 아니냐', '애 낳고 휴직할 땐 어쩔 거냐', '멍청한 애 낳으면 어쩌냐' 등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고 있다. 연애만 하라고 하신다"고 전했다.

그는 "연봉 차이가 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양가 부모 노후는 준비돼 있고 결혼하게 되면 지원받을 돈도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성격이 좋지 못해서 이렇게 순한 사람은 다시 못 만날 거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사람은 하나쯤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부모 입장은 그게 아닌가 보다. 부모님 설득할 방법이 없나"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밸런스(균형)가 좀 안 맞긴 하다", "'애 낳고 휴직할 때 어쩌냐'는 부모 걱정을 한 번쯤 생각해 보길", "육아를 남편이 하면 되지 않나", "몸 건강한 아이 낳는 게 최고라고 설득해 보라"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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