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륙아주·린, 합병추진위원회 출범…업무협약식 개최

송민경 (변호사)기자
2026.04.29 15:22
왼쪽부터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이규철 대표변호사와 법무법인 린의 임진석 대표변호사./사진제공=법무법인 대륙아주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린이 합병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법무법인 대륙아주(이규철 대표변호사)와 법무법인 린(임진석 대표변호사)은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동훈타워 대륙아주 대회의실에서 합병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규철 대륙아주 대표변호사는 이날 "이 자리에 오기까지 약 5개월의 시간이 걸렸다"며 "이번 통합은 단순한 외형 확대를 넘어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글로벌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종합 로펌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임진석 린 대표변호사는 "여러 로펌에 접촉했지만 대륙아주는 가장 역동적이고 적극적이었다"라며 "양 법인에 내재된 혁신 DNA를 기반으로 전문성과 조직 역량을 결합해 국내외 고객에게 보다 고도화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시장을 선도하는 로펌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병추진위원회는 합병 진행을 위한 협의 기구다. 위원회는 이날부터 물리적 합병이 이뤄지는 합병등기 때까지 활동하면서 합병 방식, 의사결정기구, 합병법인 명칭 등 중요 사항에 관해 협의한다. 위원회는 대등 통합 원칙에 따라 총괄 대표 한 명씩과 동수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의사결정은 만장일치 방식으로 결정된다.

합병법인 명칭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위원회는 둘의 이름을 합치는 것부터 아예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는 것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합병이 성사되면 국내 로펌 역사상 최대규모의 합병이 이뤄진다. 국내 변호사 수 기준 6위, 매출액 기준 8위인 대형 로펌이 탄생한다. 양 로펌의 한국 변호사 숫자는 현재 393명(대륙아주 260명, 린 133명)이며 2025년 기준 매출액은 1437억원(대륙아주 1027억원, 린 410억원)에 이른다. 두 로펌은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송무 분야 역량과 법무법인 린의 자문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메이저 로펌으로 도약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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