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내손동의 한 20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30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경기 의왕시 내손동의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뒤 검은 연기가 하늘로 다량 치솟으면서 "아파트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 가능성을 우려해 화재 발생 15분 만인 오전 10시 45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장비 24대와 소방관 등 인력 72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비롯해 인근 소방서의 소방력을 동원하는 경보다. 화재 규모나 피해 상황에 따라 대응 2단계, 3단계로 확대될 수 있다.
화재 진화 작업 중 주민 1명이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의왕시는 오전 10시 39분쯤 재난 문자를 보내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