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 얼마짜리 준비했나요?"...9만5000원은 써야 '평균'

박효주 기자
2026.05.03 08:54
어린이날 선물 비용이 평균이 10년 사이 2배로 증가했다. /사진=윤선생

어린이날(5월5일) 선물 비용이 10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영어교육 기업 윤선생이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이번 어린이날 선물 구매를 위한 예상 지출 비용은 평균 9만5000원으로 집계됐다.

2016년 조사(평균 4만9000원)와 비교하면 10년 사이 1.94배 증가한 수치다.

대다수 학부모(96.0%)는 올해 어린이날 선물 계획이 있었다. 자녀에게 주고 싶은 어린이날 선물(복수 응답) 1위는 '의류 및 잡화류(72.7%)가 차지했다.

이어 △장난감·인형을 포함한 완구류(44.4%) △자전거 등 레포츠용품(34.2%) △현금·주식 같은 금융 자산(30.8%) △게임기기(30.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어린이날 선물 선택할 때 '아이가 갖고 싶은 것인지(69.2%)'를 고려한 학부모가 가장 많았다(복수 응답)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인지(60.6%)'와 '자녀 연령 및 가정 형편에 적정한 가격대인지(42.7%)'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학부모 10명 중 6명(59.8%)은 어린이날 선물을 '초등 고학년까지' 주겠다고 답했다. △중학교 졸업 전까지(21.4%) △고등학교 졸업 전까지(5.0%) △성인이 된 이후에도(3.2%)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0.8%) 순이었다.

학부모들은 어린이날 계획으로 '놀이공원·테마파크 등에 가기(31.3%)'나 '국내외 여행 및 캠핑(21.5%)'을 세우고 있었다.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한 경우는 21.2%였다.

응답자의 67.2%는 부모 외에 조부모, 친인척 등으로부터 어린이날 선물 구입 비용을 지원받을 생각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6일부터 21일까지 초등학생 이하 자녀가 있는 학부모 622명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